울산대학교 | 일본어·일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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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이와미 카구라
작성자 임** 작성일 2012-04-23 조회수 663


<초대의 글>

안녕하십니까?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일본어일본학과장 노성환입니다. 저희학과는 81년도 학과가 개설을 인정받아, 82년도에 학과로서 정식출발을 한 이래 어느덧 2012년 올해 30년이라는 세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0여년의 세월을 돌이켜 보면 오늘과 같은 발전된 학과의 모습은 많은 대학관계자와 동문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의 애정과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을 입어 지난 2011년도 학과개설 30주년 기념행사를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조촐하게 치렀습니다.

그러나 그 때 많은 동문과 시민 여러분들이 행사를 학과에만 머물지 말고 울산시민과 학생을 위해 일본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열렬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을 저희 일본어일본학과에서는 겸허하고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여러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또 한일우호증진을 위해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일본문화전”을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 첫 행사로 5월 18일 오후 4시 20호관 다매체강당에서 일본의 전통 가면무용극인 이와미카구라(石見神樂) 공연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하오니 참조하시어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1. 일본 이와미 카구라 초청 공연

 

일시: 2012년 5월 18일 오후 4시 -6시

장소: 울산대 20호관 다매체 강당

제목: 에비스(惠比須), 오로치(大蛇)

 

 

1. 이와미 카구라란?

카구라(神?)는 신들에게 바치는 가면극으로 일본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전통예술입니다. 카구라는 일본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문화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유명한 곳은 신화의 고장 시마네현 이와미 지역에서 행해지는 카구라입니다. 이 지역의 카구라는 주로 일본 최고 문헌인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기록된 일본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춤이 깃들어진 가면극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신화가 무대예술이 된 사례로서도 대단히 흥미로운 것으로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와미 카구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서 국가는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서 전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상연될 작품은 에비스와 오로치입니다. 그 중 오로치는 한국에서 건너간 스사노오가 주인공으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일컫습니다. 울산대 학생과 동문 여러분, 그리고 울산대교직원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참석하시어 카구라를 통하여 5월의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일본문화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

 

2, 상연 작품 설명

공연될 작품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에비스(惠比須)

에비스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맥주 회사의 이름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가면무용극에서는 맥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에비스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일곱 명의 복신 중 한 명입니다. 모양은 언제나 통통한 얼굴에 길다란 귀,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한쪽 손에는 낚시대와 또 다른 한쪽 손에는 생선 도미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은 민간에서는 어업과 상업의 수호신으로 숭상되고 있는데, 특히 이와미 카구라에서는 이즈모의 미호노세키 신사에 모셔지고 있는 신인 에비가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을 해학적인 춤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공연 장소를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2)오로치(大蛇)

일본신화에서 태양의 여신이자 천황계 선조신인 아마테라스의 남동생인 스사노오는 신라의 땅 소시모리에서 일본 땅 이즈모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으로 일본 땅에 상륙하였을 때 그곳에는 오로치라는 8개의 머리와 꼬리를 가진 큰 뱀이 매년 1명씩 처녀를 납치하여 가는 등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이에 스사노오는 한국에서 만든 칼로 용감하게 괴물 오로치를 퇴치하고, 오로치에게 납치되었던 여인과 결혼하여 이즈모의 군주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일본인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이를 소재로 만든 카구라는 이와미 카구라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