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144 김경미 - 대교 | |||||
| 작성자 | 신** | 작성일 | 2009-10-20 | 조회수 | 3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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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부보다는 여러 가지 경험을 쌓는 사회생활 이전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 하며 놀고먹는 대학생이었습니다. TV에서 청년 실업 문제가 나올 때면 ‘설마 내가 취직을 못하겠어?’ 라는 자만한 생각과 학교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호주에 다녀 온 후 여러 사람들을 만나니 제 생각은 어이없는 자만심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2007년 2학기 한학기만을 남겨두고 전 휴학을 결정했습니다. 졸업을 하면 막상 취업 할 때가 딱히 없던 것도 사실이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취업 준비를 더 하고 졸업을 할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 일까?부터 생각해 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호주에 어학연수를 다녀와 영어에 관심이 있는 저로서는 큰 회사에 들어가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대교에서 러닝센터라는 것을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지원을 했습니다. 러닝센터는 학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큰 차이점은 자기 주도 학습이 주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입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스스로의 학습 욕구 충전을 가져다주는 모토는 큰 장점인 것 같아 면접 준비와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한 뒤 응시하여 합격을 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이지만 대교는 도전의식을 크게 사는 회사입니다. 하려고 하는 사람의 의지는 꺾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대비반 학생들(초등~중등)을 가르치게 되었고 10개월 넘게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제시 하고 싶어 몇 자 더 적어 봅니다.
첫째, 취업을 하고 싶은 회사를 정하세요. 취업을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어느 회사,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은지 확고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막연히 누구나 원하는 ‘대기업 사무직’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미 취업전쟁에서 낙오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의 수많은 경쟁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회사에 맞는 자격 요건과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여 취업에 도전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정도 어학점수, 자격증이면 취업이 되지 않겠어?’ 라는 막연한 생각은 이미 경쟁력 부족을 의미할 뿐입니다. 대기업에 가고 싶다면 그에 맞는 정확한 전략과 남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십시오. 스스로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남들만큼, 아니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자신만의 강점을 만드세요. 좋은 학점을 취득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신만의 개성과 특성을 부각시켜 면접 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생활 동안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을 선택하라면 많은 아르바이트 경험입니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학생으로서는 사회의 한 면을 배울 수 있으며 돈의 소중함과 취업의 필요성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아르바이트가 참 훌륭한 경험이었지만 여러분들에게는 충실한 학교생활, 또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이 될 수 있겠지요.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에 까지 충실 하지 못했지만, 학업까지 충실하면 큰 강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 회사에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세요. 저는 국가공인 한자자격증 3급과 토익 점수가 높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뒤지지 않게는 준비 했습니다. 저는 어학 쪽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한 것이고, 만약 컴퓨터 쪽에 관심이 있으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겠지요?
셋째, 취업도 정보전입니다. 입사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일 것입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을 많이 활용해야 합니다. 취업 사이트나 카페에 가보면 실시간으로 올린 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앞에서 정보만 모으지 말고 직접 발로 뛰어 다니세요. 선배를 만나 취업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학교에는 취업을 도와주는 취업지원실도 있습니다. 진로교육, 방학을 이용한 취업 캠프 수강도 해보고, 모의 취업경진대회에 참가도 해 보고 매일 같이 찾아가 지겹게 생각할 정도로 물어보기도 해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자신감으로 차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같이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 이때에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노력하기를 바라며 또는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의 앞날을 계획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대교에 입사하여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으면서 뿌듯하게 취업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한발 더 나아 갈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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